2009년 04월 03일
대략 3~4년 전까지만해도 나는 말 끝에 '~냥' 을 붙이는 말버릇을 가지고 있었다.
(물론 받아주는 사람들에 한해.)
그때만해도 쓰다듬도 많이 받았고, 어깨에다가 부비부비를 해도 용납됐더랬다.
난 고양이니까.
그런데 어느샌가 말 끝에 '~꿀' 을 붙이는 말버릇이 들었다.
근 만3년간 내 귀에 대고 누군가 "꿀꿀아~ 꿀꿀해봐~" 라는 주문을 불어넣은 탓이다.
어느 새 나는 '냥이' 에서 '꿀꿀이' 가 되었다.
사실 나는 고양이를 굉장히 좋아한다. 무지무지 좋아한다.
내가 고양이였으면, 하고 바란적이 있을정도로.
그치만,
꿀꿀이로 살고있는 지금이 참 행복하다.
그냥, 그렇다구.
# by 猫亞 | 2009/04/03 16:36 | 전혀 딴소리 | 트랙백 | 덧글(1)